대표적인 해맞이 명소 가운데 하나인 강원도 강릉시가 정부 방역 대책보다 조금 더 강한 조치를 내놨습니다. <br /> <br />사람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시간에 아예 식당에서 음식을 먹을 수 없게 했습니다. <br /> <br />강릉시가 어제 발표한 내용입니다. <br /> <br />올해 마지막 날인 31일 오후 3시부터 24시간 동안 강릉 지역 식당에서 음식 먹는 게 금지됩니다. <br /> <br />새해 해맞이 보려고 전날 미리 강릉으로 가도 식당에서 끼니를 해결하기는 어렵게 됐습니다. <br /> <br />숙소를 못 구해서 찜질방에서 자야겠다고 생각한 분들은 해맞이 계획을 다시 생각해보시는 게 좋겠습니다. <br /> <br />31일부터 사흘 동안 찜질방과 사우나시설이 모두 집합금지 대상에 포함됐습니다. <br /> <br />성탄절 연휴가 시작되는 오늘 자정부터 이틀 동안에도 같은 조치가 내려집니다. <br /> <br />해변도 당연히 통제됩니다. <br /> <br />경포와 정동진, 주문진을 포함해 강릉 지역의 8개 해변이 해당합니다. <br /> <br />주차장에 차 대놓고 해 뜨는 것만 잠깐 보면 되지, 이렇게 생각하신 분들도 다시 고민해보시기 바랍니다. <br /> <br />경포대를 포함한 해변 주요 주차장 9개가 폐쇄됩니다. <br /> <br />또 해변 진입도로도 차단되고 임시 주차한 게 적발되면 과태료를 물거나 견인될 수도 있습니다. <br /> <br />김한근 강릉시장은 이런 강력한 조치를 발표하면서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에게 송구하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 이번 연말연시 동해안 방문을 자제해달라고 호소했습니다. <br /> <br />김영수 [yskim24@ytn.co.kr]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01224065458697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